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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英매체, "베르바인-라멜라, 본머스전 실패...손흥민-모우라가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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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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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영국 매체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본머스 전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친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 대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10위, 아스널은 승점 50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부담스러운 경기다. 올시즌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그동안 지휘했던 팀들에서 거의 매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이기에 기대감은 엄청났다. 하지만 현실은 처참했다.

토트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직전 6경기(1무 5패)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4위권에서 멀어졌다. 특히 손흥민, 케인 등 핵심 공격수들의 부상 이탈이 치명적이었다.

리그가 다시 재개됐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특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1-3패)에 무릎을 꿇었고 하위권 팀인 본머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라도 확보하려면 반드시 '라이벌' 아스널을 잡아야 한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EPL에서 손꼽히는 지역 라이벌 경기 중 하나다. 매번 양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고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2승 2무 2패로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아스널 홈에서 열린 경기 역시 2-2 무승부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경기에 앞서 12일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지난 경기 라인업과 수비-미드필더는 동일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그러나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모우라를 올리며 "지난 본머스 전에 선발 출전했던 베르바인은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라멜라도 인상을 주는데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를 징계로, 델리 알리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다. 자펫 탕강가와 트로이 패럿 역시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경기 출전은 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이 사실상 단두대 매치인 이번 더비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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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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