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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신아람, 최악의 오심 경기 언급 "마지막 1초 시간 안 가"(복면가왕)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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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아람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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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복면가왕' 펜싱선수 신아람이 최악의 오심이었던 2012 런던 올림픽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그룹 투애니원(2NE1)의 '론리(Lonely)'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살구싶냐가 19대2표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정신체리라를 이기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신체리라는 솔로곡으로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정체는 펜싱선수 신아람이었다.

신아람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최악의 오심으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분노했다.

MC 김성주는 "벌써 8년 정도 시간이 지났다. 당시 경기가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신아람은 "1분만 버티면 제가 결승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안 갔다. 재판정을 요구할 때는 선수가 내려가면 불가능하니까 어쩔 수 없이 코트 위에 계속 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특히 신아람은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어렵게 용기를 내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이었다.

신아람은 "저희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한다. 평소에는 내성적이긴 한데 경기장에 올라가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여기서도 뵈는 게 없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막상 올라오니 손이 너무 떨렸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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