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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라고 하자 집단폭행…프랑스 버스기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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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승객한테 마스크 쓰라고 했다가 맞은 버스기사들 있죠. 프랑스에서는 승객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기사가 있었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가 하얀 꽃을 들고 행진합니다.

맨 앞 사람들은 한 남성의 사진을 들었습니다.

승객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50대 버스기사 필리프 몽기요입니다.

몽기요는 지난 5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를 타려던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5월부터 대중교통을 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폭력으로 의식을 잃은 몽기요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닷새 만에 연명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트위터에 "공화국은 그를 모범적인 시민으로 인정하고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의가 가해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를 두고 도망간 다른 일행 2명도 체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이한길 기자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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