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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1박2일' 연정훈X라비, 독도새우 향한 열정 폭발... 3팀 3색 울릉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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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연정훈과 라비가 독도새우를 먹게 됐다.

12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울릉도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울릉도 대박 한상'을 걸고 물고기 사진 내기를 했다. YB팀은 OB팀의 여유로운 모습에 "이 형들 뭔가 이상한데. 왜 이렇게 여유 있냐"고 불안해했다. 이어 OB팀의 사진이 공개되자 YB팀은 "이게 뭐냐. 닥터피쉬 아니냐. 정자 같다"며 망연자실했다. 이에 OB팀이 울릉도 대박 한상을 얻었다.

라비, 김선호, 딘딘은 따개비밥과 부지깽이 나물을 받았다. 이들은 따개비 밥을 먹고 "너무 훌륭하다.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고 했지만, OB팀의 오삼불고기와 물회를 보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딘딘은 갈매기를 유인했고, 라비까지 옆에서 부추겼다. 김선호는 "딘딘아. 정훈이 형 진짜 화내시기 전에 이리 와"라고 말렸고, 딘딘은 "정훈이 형 뒤에 있는 건 줄 몰랐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은 "녹는다. 오징어가 진짜 부드럽다. 이가 훅훅 들어간다"고 감탄했다. 이에 라비는 오삼불고기로 5행시를 바쳤고, 형님팀은 동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밥을 리필해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오징어배에 태우는 것 아니냐. 잘해줘도 스트레스다"고 불안해하기도 했다.

이어 모노레일 투어에 김종민, 걷기 투어에 문세윤과 김선호, 보트 투어에 연정훈과 딘딘, 라비가 참여하게 됐다. 연정훈은 배를 몰며 운전 실력을 뽐냈고, 딘딘과 라비는 바다를 감상하는 한편 멀미로 힘겨워했다. 그러나 곧 코끼리 바위를 보고 "진짜 멋있다. 내가 울릉도 사람이면, 힘들 때 저 바위 보고 힘낼 것 같다"고 감탄했다.

문세윤과 김선호는 도동항을 걸으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을 탐구하고 체력을 단련했다. 1인만 가능한 모노레일 투어에 뽑힌 김종민은 '행운아'답게 바다와 어우러지는 나무 향기를 맡으며 여유를 즐겼다. 분량을 걱정하는 PD의 반응에 김종민은 즉석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멤버들은 독도새우 3대장과 해물라면을 걸고 저녁 복불복 '한 번만 이기새우'를 진행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오징어 먹물봉을 이용한 펜싱 게임 '얼굴에 찍으새우'였다. 문세윤은 김종민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소형견' 딘딘은 '라베르만' 라비에게 호되게 당해 앞니에 먹물을 묻히기도 했다. 김선호는 우월한 피지컬로 기선 제압했으나 체력 고갈로 연정훈에 패배했다. 연정훈은 라비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

두 번째 라운드는 나문희의 '호박고구마'를 따라하는 '데시벨을 높이새우'였다. 김선호는 배우답게 명품 연기를 선보였고, 130이 넘는 높은 데시벨을 기록했다. 그는 "진심 담은 연기가 데시벨을 높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어색한 연기력으로 멤버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이어 마지막 타자 라비가 호박고구마에 도전했다. 그는 132 데시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고음 라비'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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