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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급증에도…美 교육부 장관 “학교 개방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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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 연속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을 보관할 냉동 트럭까지 재등장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미 교육부 장관이 가을 학기 대면 수업은 위험하지 않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확산주 33곳 가운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곳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 등 4개줍니다.

플로리다주는 사망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8일 이후 사흘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는 일주일 전보다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영안실이 부족해진 텍사스주에는 시신 보관 트럭까지 재등장했습니다.

이같은 재확산 추세 속에 가을 학기 등교 문제는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학교 수업 재개를 노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교육부 장관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미 현지 언론에 잇따라 출연한 디보스 장관은 가을 학기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벳시 디보스/美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때 (코로나19로) 위험해진다는 어떤 데이터도 제시된 것이 없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학교 전면 재개방의 위험성을 경고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마저 평가절하했습니다.

[벳시 디보스/美 교육부 장관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은 지역별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갤럽의 조사 결과 전면 정상화에 대한 학부모 설문 결과는 재개 쪽에 무게가 실려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재개를 위한 운영 자금, 시설 확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무조건 재개만 밀어붙인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의 발언은 일부 주의 초중고 교사 노조가 대면 수업 거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교사 노조는 미국 내 교사의 24%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코로나19에 취약한 65세 이상이라며 전체 대면 수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 철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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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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