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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AD 잰슨, 여름 캠프 지각 합류는 코로나19 확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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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다저스 켄리 잰슨.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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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여름 캠프에 늦게 합류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잰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캠프 합류가 늦었던 이유는 코로나19 확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여름캠프가 시작됐지만 잰슨은 다저스 캠프에 나타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확한 이유를 함구했고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뒤늦게 캠프에 합류한 잰슨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들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잰슨은 이후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저스 캠프에 합류할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24일 열리는 개막전 준비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잰슨은 "(코로나19는) 매우 심각하고 빠르게 전파됐다"며 "안전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잰슨은 2018년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2020시즌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나는 야구를 사랑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을 위해 뛰고 싶다"며 "팀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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