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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21명 사망 버스 참사'는 집 철거된 운전사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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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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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 구이저우에서 버스 추락으로 21명이 숨진 사고는 버스 운전사가 집 철거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저지른 범행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관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구이저우 안순 시 경찰 당국은 운전기사 52살 장 모 씨가 자신의 전 직장에서 배분받았던 집이 철거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일부로 버스를 추락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장 씨는 2016년 자신의 집이 도시 정비 사업에 포함되자 지난 6월 7만2천 위안의 보상금을 받고 합의했지만 공공임대주택 신청에는 떨어졌습니다.

당일 장 씨는 승객이 승하차할 때 음료수병에 담아간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으며 버스는 훙산 호 저수지 둑 도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 나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는데 사망자 가운데는 중국 대입 시험 가오카오에 응시한 수험생 5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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