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백악관, 틱톡 이어 위챗도 금지 시사…"강경조처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에 이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의 금지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두 앱을 금지할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틱톡과 위챗이 미국을 상대로 '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자국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퇴출 가능성을 수차례 시사해왔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나바로 국장은 지난 5월 틱톡이 월트 디즈니 임원 출신인 케빈 메이어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한 걸 두고 "미국인 꼭두각시를 책임자로 둔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틱톡이 미국 법인으로 분리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