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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110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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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신규 확진자 62명…국내발생 19명 ]

머니투데이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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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해외유입 확진 환자 수가 43명으로 지난 3월25일 이후 110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기존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중심으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2명 증가한 1만34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이는 지난 3월25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51명을 기록한 이후 110일 만에 최대치다. 이로써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872명으로 증가했다.

43명 중 1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지역에서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 3명 △인천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다.

최근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702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77명으로 39.5%에 달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 외에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새로운 국가들에서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 외 아시아에서 들어온 확진자 비중은 지난달 12일 기준 19.6%에서 전날 기준 34.4%를 기록했다. 외국인 비중도 늘고있다. 같은 기간 14.1%였던 외국인 비중은 28.3%로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 19명 중 서울 확진자는 10명이었다. 광주와 경기 지역 확진자는 각각 6명과 3명을 기록했다.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26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2204명으로 전체 확진자 1만3479명의 90.5%에 달한다. 현재 986명이 격리 중이다. 추가 사망자는 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89명이다. 치명률은 2.14%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해 140만831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37만2988명은 음성이 나왔고, 2만1845명은 검사 중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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