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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17일에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5G 스마트폰 국내 출시는 샤오미가 최초다.

샤오미는 13일 오전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행사를 중계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는 “샤오미에게 있어 2020년은 모든 사람이 5G를 접촉할 수 있게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선보였다. 또한 무선 이어폰 ‘미 에어닷S’,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프로’, ‘미 스마트 홈캠 360° 1080p’ 등 샤오미 생태계 새로운 제품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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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10 라이트 5G는 △스냅드래곤 765 5G 모바일 프로세서(AP) △6.57인치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 △4,16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128GB 저장용량 △6기가바이트(GB) 램 등을 탑재했다. 후면 쿼드 카메라는 △4,800만화소의 기본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 △200만화소의 매크로 카메라로 구성됐다. 색상은 ‘코스믹 그레이’ 한 가지다. 가격은 45만1,000원으로 국내 출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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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앞으로 모든 국내 출시 스마트폰에 대해 2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13일부터 16일까지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에서 사전 예약 판매된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레드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2만mAh’, ‘미 밴드 4’, ‘미 스마트 체중계 2’ 등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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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는 “샤오미가 한국 내 이동통신사와 독점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샤오미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선이어폰 미 에어닷S는 블루투스 5.0 기술로 보다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한 제품으로 가격은 2만1,900원이다.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프로는 미 홈(Mi Hom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선풍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음성AI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호환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미 스마트 홈캠은 1080p의 높은 선명도로 360도로 회전하며 영상을 녹화하고 양방향 통화와 움직임 탐지를 통한 즉각적인 알림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가격은 3만9,900원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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