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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슈돌’ CP “신현준 편집 여부, 방송 직전까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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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강봉규 책임 프로듀서(CP)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놓인 배우 신현준(사진·52)의 무편집 방송 송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강봉규 CP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중 편성을 했다. 1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간 버전, 2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가지 않은 버전이었다”며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시간까지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현준은 전 매니저들 폭로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으며,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나도 서운한 것 많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강 CP는 논란에 휩싸인 신현준의 등장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방송은 ‘1안’처럼 신현준과 그의 가족이 모두 등장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강 CP는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이 논란으로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었다”며 “일단 방송은 하고 이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신현준은 전날 방송에서 첫째 아들 민준과 둘째 아들 예준을 공개하며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라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데 제가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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