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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서부지검 항의방문…“정의연 수사 지지부진, 참고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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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 회계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을 찾아 자체적으로 입수한 수사 관련 참고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30분쯤 미래통합당 윤창현 의원과 함께 서울서부지검을 방문한 곽 의원은 "윤미향 의원 관련된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하다"면서 "검찰이 인사를 앞두고 있어서 수사가 진척이 잘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이어 "저희가 지난번 입수한 자료들을 넘겨 수사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의원 등은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후원금 내역, 소식지·기사 등에 나온 증빙자료,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 내역, 윤미향 의원 개인 계좌 현황 등을 검찰에 참고자료로 제출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와 20분가량 면담을 끝내고 나온 곽 의원은 "후원금 내역이 방대해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부터 정의연과 정의연 이사장으로 재직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여성가족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실무자를 불러 조사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정의연 회계담당자를 4번째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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