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n차 감염 확산세’…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누적 168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2일 7명(해외입국 1명 포함)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68명이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n차 감염이 계속 확산세”라며 “더욱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통해 가족은 물론 지역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2일까지 북구 오치동 T월드 대리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총 8명”이라며 “금양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이제 배드민턴 동호회와 핸드폰 대리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륵사와 일곡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 12일에는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2주간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15일 종료된다”며 “14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방역대응단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가 넘도록 계속되는 지역감염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도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방역당국도 더욱 심기일전해 하루 빨리 지역감염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