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9.02포인트(0.42%) 상승한 2167.90을 나타내고 있다. 2020.7.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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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힙입어 1.6% 넘게 상승하며 21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780선을 넘어섰다.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한 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18p(1.67%) 오른 2186.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2억원과 20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3.40%), 현대차(3.26%), 엔씨소프트(2.22%), 셀트리온(1.39%), 삼성전자(1.33%) 등이 올랐다. 언택트(비대면) 대장주인 카카오(-0.98%)와 네이버(-0.67%)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38p(1.08%) 상승한 781.19에 마쳤다. 지난 2018년 10월 4일(789.00)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780선을 돌파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4.58%), 케이엠더블유(3.05%), 셀트리온제약(1.79%)는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3.33%), 에이치엘비(-3.22%), 펄어비스(-1.6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6.29%),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5.19%), 증권(4.24%), 핸드셋(4.21%), 자동차부품(4.0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6원 내린 1200.9원으로 마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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