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폴란드 대선서 보수성향의 두다 대통령 재선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폴란드 대선 출구조사 후 환호하는 두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안제이 두다(48)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두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선 결선투표 개표가 99.7% 진행된 결과 51.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고 폴란드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경쟁자인 자유주의 성향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48) 바르샤바 시장은 48.79%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전날 오후 9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두다 대통령은 50.4%의 득표율을 기록해 트샤스코프스키(49.6%)시장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서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폴란드 대통령 선거는 지난달 28일 열렸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인 두다 대통령과 트샤스코프스키 시장간의 결선투표가 전날 실시된 것이다.

이번 선거는 집권세력이 그동안 추진해온 찬반 투표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다 대통령의 재선으로 집권 세력은 우파 민족주의적인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