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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 진단키트 1만개, 마스크 4000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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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북한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의료 장비 및 진단 키트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이 대북 제재를 면제했다고 밝혔다. IFRC는 2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할 경우 이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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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국제적십자연맹(IFRC)가 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품이 지난주 신의주에 도착한 거로 알려졌다. IFRC 아태지부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예방 지원을 위한 물자가 지난주 북한 신의주에 도착했다"며 "현재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되기 전 검역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IFRC가 보낸 구호품은 중국 베이징에서 단둥을 거쳐 접경도시인 신의주까지 육로로 운송됐다. 코로나 진단키트 1만 개와 마스크 4000개 분량으로 알려졌다. 앞서 IFRC는 지난 2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로부터 진단키트·마스크와 적외선 체온계 1000개, 유전자 증폭검사(PCR)장비 1대, 방역용 보호복 등 8개 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바 있다. 하지만 IFRC는 북한에 보내려는 PCR장비와 방역용 보호복은 아직 베이징에서 단둥으로 출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월 국경을 맞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국경 봉쇄와 완벽한 방역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노동당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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