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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군산서 여성 2명 코로나 확진... 부천 '방판' 감염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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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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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군산에서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지역 37ㆍ3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거주 A(57)씨와 충남 서천에 거주하며 직장이 군산인 B(64)씨가 전날 오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경기 부천 179번 확진자(방판업)와 군산에서 모임을 가지고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미열(37.7도) 증세를 보였지만 B씨는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13일 군산 지역 미용실과 콩나물국밥집, 청암산, 방문판매업체, 피부과 등을 다녀왔다. B씨는 같은 기간 군산 지역 방문판매업체와 서천 자택 등에 머물렀다. 이동할 때는 모두 개인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37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명세 등을 통해 구체적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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