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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왕의 귀환 '바람의나라M'… 아재의 추억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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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15일 오전 8시 정식 오픈]

머니투데이

넥슨 '바람의나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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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온라인게임의 원조격인 ‘바람의나라’가 손 안에 들어왔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연’을 15일 오전 8시 정식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14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다.

'바람의나라:연'은 24년간 서비스해온 넥슨의 첫 번째 지식재산권(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바람의나라'는 PC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의 전설로 통한다. 1996년 출시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보다도 2살 더 많다. 1999년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하며 넥슨의 연 매출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6년 기준 누적 가입자수는 2600만명을 넘었다.

'바람의나라:연'은 원작 감성과 추억을 모바일로 이식하기 위해 새롭게 도트 작업과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다.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보조캐릭터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최적화하고 이용자 간 전투 콘텐츠는 자동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작 콘텐츠 '무장한'은 모바일에 맞게 1대 1, 3대 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제공한다. '바람의나라: 연' 만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됐다.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바람의나라:연'은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손쉽게 채팅할 수 있다.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과 오픈 채팅방도 있다.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친 바람의나라:연은 사전등록 열흘 만에 100만 명 이상 이용자를 모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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