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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선엽 장군, 국립 대전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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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최초 4성 장군인 고 백선엽 장군이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 수의를 입고, 격전지 흙과 함께 묘역에 묻혀 영면에 들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백선엽 장군의 안장식은 오늘 오전 열한 시 반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됐습니다.

참전 용사들과 육군 장병들은 백 장군이 꼽았던 6·25전쟁 당시 8대 격전지 흙을 묘역에 뿌리면서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백 장군의 수의도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으로 마련됐습니다.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앞서 영결식은 아침 7시 반부터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약 한 시간가량 엄수됐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조사를 읽었습니다.

서 총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이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킨 대한민국을 육군 전 장병이 최선을 다해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인은 1953년, 6·25전쟁 공훈을 인정받아 한국 군 최초로 육군 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자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일제 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이력 등 친일 행적을 둘러싼 비판도 여전합니다.

실제, 오늘 오전 대전 현충원 앞에서는 백 장군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기자 회견이 개최되는 등 마지막까지 고인의 생애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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