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30 수송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마스크 40만장을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지원한다.

15일 국방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공군 C-130 수송기를 통해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각각 마스크(KF94) 20만장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4월 필리핀에 5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동티모르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65개국에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기준 약 110개국이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한다"며 "지원 대상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