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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오간 내·외국인 147만…출국자 72만 2000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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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국제인구이동 통계 발표

입국자 75만으로 6.9만 줄어…순이동 전년比 12.4만 ↓

외국인 출국 16.6% 급증…불법체류자 출국 조치 영향

12월 집중된 외국인 출국, 코로나19로 입국지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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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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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해 한국과 해외를 오간 내·외국인이 14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내외국인 규모는 72만명으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불법체류자 출국 조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이 제한되면서 외국인 출국자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46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0.9%) 감소했다.

입국자는 7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6만9000명(-8.4%)이 줄었다. 출국자는 전년보다 5만5000명(8.4%) 증가하며 71만7000명을 기록,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입·출국자의 증감이 두드러졌다. 내국인 입국자는 31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3.7%(1만2000명) 줄고, 입국자는 1.7%(29만2000명) 감소하는 등 수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외국인 입국자는 43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1.5%(5만7000명)나 크게 줄어든 반면, 출국자는 16.6%(42만6000명)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 국제순이동(입국-출국) 1만3000명 순유입으로 전년대비 11만7000명이나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가 이처럼 대폭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외국인 출국자 크게 늘어난 경우도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전년도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단기 입국했던 외국인들이 90일 이내 출국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이들에 대한 출국 조치가 이뤄지면서 외국인 출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국제이동은 남성이 76만6000명(52.2%), 여성이 70만1000명(47.8%)으로 남자가 6만5000명 더 많았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입국자 성비는 108.8명으로 전년대비 3.5명 감소, 출국자 성비는 109.7명으로 전년보다 2.5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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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배훈식 기자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2019.02.06.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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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국제이동은 20대가 50만6000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입국자는 전년대비 전 연령층에서 줄었다. 2018년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대 입국자는 26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5000명 줄었다. 20대 출국자는 23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입국자 중위연령은 30.5세로 전년보다 0.3세 낮아졌다. 출국자 중위연령은 31.5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월별 국제총이동은 12월 16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11월 9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통계청은 입·출국 모두 계절적 영향으로 1·3분기에 이동자가 많고, 2·4분기에 적게 나타났지만 12월 외국인 출국자는 전년에 비해 33.4% 늘어난 10만5000명으로 유독 눈에 띄게 많았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12월 외국인 출국이 전년도에 비해 2만8000명 정도 늘어났다"며 "국내에서 지내던 외국인이 출국한 뒤 90일 동안 돌아오지 않으면 출국자로 분류되는데 12월에 출국한 중국인 유학생 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2월까지 재입국하지 못하면서 출국자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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