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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대사 초치해 작심비난…홍콩제재 보복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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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대사 초치해 작심비난…홍콩제재 보복도 예고

[앵커]

미국의 잇따른 대중 압박에 중국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보복 조치를 내놓자 중국 정부는 미국 대사를 불러 따진 뒤 면전에서 맞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대우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제재 법안에 서명하자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쩌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수요일 테리 브랜스태드 중국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한 겁니다.

중국 정부가 외국 대사를 초치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정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공세들이 내정 간섭이라면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관련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포함해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홍콩 관련 행정명령과 제제 법안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한 셈입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정당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대응을 하고 관련 미국 인사와 법인을 제재할 방침입니다."

중국 언론들도 정부의 강경 대응에 발맞춰 미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미국이 홍콩에 대해 금융제재를 남용할 경우 스스로 금융제국의 조종을 울리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입김을 받는 홍콩 정부도 '악명 높다', '혐오스럽다' 등 거친 단어를 동원해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홍콩 정부는 홍콩보안법을 비판하는 미국 내에 20개에 달하는 국가 안보 관련 법안이 존재하고 집행 기관은 모두 연방 차원의 기구라며 반격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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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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