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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가도 '청신호' 이재명...與 대선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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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머니투데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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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권의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취지의 파기환송을 받으면서 대권 판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몸을 웅크려왔던 이 지사가 본격 기지개를 켜면서 당내 지지세력의 새로운 이합집산이 이뤄지는 등 정치 지형의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여권 내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로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꼽힌다.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이 올해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을 경우 지지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한길리서치의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직전보다 5.5%포인트 상승한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르며, 직전보다 4.5%포인트 떨어진 이낙연 전 총리(28.8%)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이낙연 의원의 당권 맞수로 도전장을 낸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도 대권주자 중 하나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2년 임기'를 모두 지킨다며 당권에 배수진을 쳤다. 두 대권 주자의 당권 도전인만큼 이 지사 지지층이 전략적으로 김 전 의원을 지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 전 의원이 여권 내 유력 '영남 대권론' 주자인 만큼 당 대표 당선에 실패할 경우엔 이 지사와 김 전 의원이 대선주자로서 경쟁이 불가피하다.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여론조사 사건으로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지사와 마찬가지로 사법적 족쇄를 벗을 경우 지자체장 출신 유력 주자로서 이 지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권 주자 후보로 거론됐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아 사실상 정치권에서 퇴출됐다.

대선이 1년 반 넘게 남은 만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외곽에서 제3의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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