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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이재명 대선가도…복잡해진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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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적인 굴레를 벗게되면서 이 지사의 정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달 민주당 대표선거부터 차기 대선까지, 정치 지형에 변화가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6일) 대법원 선고는 대부분 방송사들이 생중계했고, 시청률 합계는 12%를 넘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단 얘깁니다.

이재명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 등 코로나 대응 정국에서 주목을 끌었는데, 최근엔 부동산 문제 등 전국적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 8일 : "(지방 정부에서) 성공하면 전국 확대할 수 있도록 토지보유에 따른 세금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정책 실험'이 성공한다면 정치 지형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이 지사가 탄력을 받게 되면 '이낙연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당원들의 전략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당권 주자인 이낙연, 김부겸 모두 환영 입장을 밝혔는데, 쫓기는 입장인 이 의원측은 "전당대회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다", "대선은 다음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의 대선 가도가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격렬한 갈등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사는 몸을 낮췄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 또 우리 민주당이 지향하는 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당은 이 지사를 향해 정치적으론 유죄다, 오직 도정에만 매진하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유진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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