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멕시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천615명…또 최고치 경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보건부는 지난 하루 동안 7천6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3만8천9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의 7천280명을 뛰어넘는 하루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이다.

사망자는 578명이 추가돼 3만8천888명이 됐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멕시코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7위, 사망자는 4위 수준이다.

전체 검사 건수가 확진자 수의 2배수를 겨우 웃돌 정도로 극히 적어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공식 집계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멕시코는 지난 2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개월 가까이 감염 곡선이 상승세만 이어가고 있다.

6월 초 경제활동을 일부 재개하는 등 점진적인 봉쇄 완화를 시작한 이후에도 가파른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종교시설과 도서관도 다시 열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 완화 후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다시 봉쇄로 후퇴하기도 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