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넷플릭스가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를 소개하며 영화의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소개해 논란을 산 가운데, 이를 정정했다.

21일 넷플릭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작품의 일본어 설명 문구를 검토했고,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넷플릭스는 '택시운전사'를 '폭동을 취재하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기사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 개봉한 작품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알린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에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 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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