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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포천시청 “8사단 부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으로 늘어”…전수검사 통해 11명 무더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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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2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군용 용품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안내문이 붙어 있다.


포천 육군부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22일 경기 포천시청에 따르면, 신북면에 위치한 8사단 예하부대의 사병 1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1명은 최근 외부와 접촉 없이 영내 활동만 했으며, 전날 21일 검체를 채취해 22일 오전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해당 부대는 소속 병사 2명의 확진 판정 이후 부대 내 장병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대원 2명에 이어 이날 11명이 추가되면서 이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부대에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병사 2명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군 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포천시는 추가 확진자 이송 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격리구역에 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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