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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日타자 쓰쓰고에게 첫 홈런 허용…로마노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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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류현진(33)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6-1로 앞서던 4회까지 4탈삼진 1실점으로 순항하는 듯했으나,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크게 흔들렸다.

5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를 땅볼로 처리했고, 얀디 디아즈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헌터 렌프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한 류현진은 쓰쓰고와 승부에서 무너졌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결국,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던 로마노와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95개였다.

토론토는 5회말까지 6-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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