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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울산서 8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배 타려던 필리핀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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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격리 후 해제 위한 검사서 양성 판정

조선일보

/일러스트=안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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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8일만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필리핀 국적 선원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울산시는 지역 58번째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A씨는 울산 내 조선소에서 건조해 출항하는 선박에 승선하고자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공항 검역소에서 받은 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지난 22일까지 2주간 격리를 거쳤다. 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울산으로 이동한 뒤, 23일 다른 필리핀 선원 19명과 함께 울산대병원에서 3차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 검사에서 A씨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9명은 모두 음성이었다.

A씨는 지난 24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아 결국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A씨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을 조사중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17일 57번째 확진자 발생 후 8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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