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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워싱턴전 ERA 1.35’ 류현진, 렌던&소토 없어 상대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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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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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개막전에서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보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두 번째 경기에선 지난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매치업에선 기대감이 크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확정적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 개막 3연전을 마친 토론토는 27~28일 워싱턴 원정경기를 갖고, 30~31일에는 워싱턴과 홈경기 일정이다.

지난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30일 워싱턴전 선발이 유력하다. 워싱턴은 류현진이 다저스 시절 몇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 낯설지가 않은데다 류현진은 워싱턴에 강했다.

지난해까지 류현진은 통산 워싱턴전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이다. 피안타율이 1할7푼4리, 피OPS는 .442로 특급 피칭을 했다. 지난해는 2번 상대했다. 5월 1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월 27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6.2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노 디시전이 됐다.

올해 워싱턴 타선에는 앤서니 렌던, 후안 소토가 없어 부담도 덜었다. 렌던은 지난 겨울 LA 에인절스와 FA 계약을 맺고 워싱턴을 떠났다. 소토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장하지 못한다.

오는 30~31일 경기는 토론토 홈경기이지만,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치러진다. 토론토는 올 시즌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홈 경기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임시 홈구장으로 트리플A 버펄로의 샤렌 필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샤렌 필드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위한 조명 시설 등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해 당장 사용할 수가 없다.

류현진은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는 2경기 선발 등판, 승패 없이 11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9로 더욱 강했다. 좋은 기록을 남긴 내셔널스 파크라 오히려 부담은 적을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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