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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과 토론토 2주간 떠돌이 신세, 트리플A 홈구장 정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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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장에 들어서고 있다.2020. 2.17.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은 다음달 12일부터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즉각 사용이 힘든 이유는 시설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샬렌필드는 토론토 구단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구장이다. 그러나 시설이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구장에 비해 떨어진다. 특히 조명시설이 열악해 TV중계에 적합하지 않다. 더불어 토론토 구단은 클럽하우스와 웨이트트레이닝 장비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샬렌필드 사용이 미뤄지며 토론토 선수단은 한동안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토론토는 30일부터 열리는 워싱턴과의 홈2연전은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치른다. 다음달 1일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3연전도 상대구단의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한다. 이후 애틀랜타, 보스턴과의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버펄로 샬렌필드로 입성한다. 캐나다 현지 매체는 “토론토 구단은 샬렌필드 시설정비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달 1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 전까진 원정구단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도 한동안 타구단 홈구장을 전전해야 한다. 불안정한 환경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다. 토론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폐쇠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에 홈경기를 진행할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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