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파주·연천 지역에 새벽부터 낮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수위가 높아져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고, 주택과 도로 침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강.
자정부터 세차게 내린 비로 강물이 눈에 띄게 불어났습니다.
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는 새벽부터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 부근 지역에 대피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40mm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주민 : 이렇게 비가 한꺼번에 이 시간에 계속 온 거는 근래 들어서 처음 봤어요. 몇 년 동안 비 이렇게 오지도 않았어요.]
종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비로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임진강 부근으로 캠핑을 떠났던 여행객들은 행여나 캠핑장이 침수될까 불안에 떨었습니다.
[송영원 / 인천 남동구 서창동 : 폭우처럼 막 쏟아지더라고요, 번개가 치다가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애들이랑 같이 걱정이 많이 돼서 잠을 못 잤던 것 같아요.]
[김진봉 / 경기 파주시 캠핑장 주인 : 나무 밑에는 낙뢰 위험이 있어 조심하라고 얘기했고, 전기 박스를 안 닫고 계신 분들 있어서 문을 꼭 닫아 달라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수방 자재 가동을 준비하고 붕괴 우려 지역의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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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연천 지역에 새벽부터 낮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임진강 수위가 높아져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고, 주택과 도로 침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강.
자정부터 세차게 내린 비로 강물이 눈에 띄게 불어났습니다.
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는 새벽부터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 부근 지역에 대피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한때 1.7m까지 높아졌지만, 위험 수위에 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40mm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주민 : 이렇게 비가 한꺼번에 이 시간에 계속 온 거는 근래 들어서 처음 봤어요. 몇 년 동안 비 이렇게 오지도 않았어요.]
종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비로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파주 지역에서만 도로와 상가, 주택 등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20건가량 들어왔습니다.
임진강 부근으로 캠핑을 떠났던 여행객들은 행여나 캠핑장이 침수될까 불안에 떨었습니다.
[송영원 / 인천 남동구 서창동 : 폭우처럼 막 쏟아지더라고요, 번개가 치다가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애들이랑 같이 걱정이 많이 돼서 잠을 못 잤던 것 같아요.]
[김진봉 / 경기 파주시 캠핑장 주인 : 나무 밑에는 낙뢰 위험이 있어 조심하라고 얘기했고, 전기 박스를 안 닫고 계신 분들 있어서 문을 꼭 닫아 달라고….]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이 예보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수방 자재 가동을 준비하고 붕괴 우려 지역의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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