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집중호우로 충북선 삼탄역 철도가 물에 잠겨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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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충청 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일 한국철도(코레일)은 충북선 삼탄∼공전역 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이날 새벽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태백선도 입석리∼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노선(제천∼동해)에서 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중앙선은 봉앙∼제천역 간 선로 토사 유입으로 1개 선로로 상·하행 모든 열차를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1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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