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안성 166.5㎜, 이천 154.5㎜, 여주 147.5㎜, 광주 123.5㎜, 용인 91㎜ 등이다.
여주와 안성에는 시간당 50∼6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오전 2시 30분과 2시 55분 광주 곤지암읍 장심리와 수원 권선구 세류동에서 3세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광주 곤지안읍 건업리에서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공사장 주변의 사면이 유실돼 오전 3시께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안성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등 5개 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연천,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 양평, 안산, 시흥, 평택, 화성, 광명, 과천, 부천,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의왕, 가평,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김포 등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며,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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