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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머나먼 ‘첫 승’ 류현진, 6일 애틀랜타 상대로 2전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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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토론토 류현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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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33)이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원정에서 이적 후 첫 승에 도전한다.

토론토가 3일 예고한 애틀랜타 원정 3연전 선발 투수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맷 슈메이커가 5일 경기에 등판하고, 네이트 피어슨이 7일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는 당초 1~3일 필라델피아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토론토는 선발 투수 운용에 여유가 있지만 류현진은 일정 변경 없이 5일 휴식 후 시즌 3번째 등판에 나서 첫 승을 노린다.

류현진의 앞선 두 차례 경기는 기대를 밑돌았다.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00에 그쳤다. 7월25일 탬파베이와 팀 개막전에서 4.2이닝 4피안타 3실점 했고, 같은 달 31일 워싱턴전에서는 4.1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했다.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에 직구 스피드는 140㎞ 초반대로 떨어져 우려를 자아냈다. 에이스의 부진에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일시적인 부진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류현진을 굳게 믿었다.

류현진이 2전3기로 첫 승을 노리는 상대 애틀랜타는 까다로운 팀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3일 현재 7승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팀이다. 다만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개인 통산 5차례 애틀랜타를 만나 1승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5월8일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트루이스트파크 원정에서는 지난해 8월18일에 한 차례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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