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바다까지 날아간 추신수의 홈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8)가 타구를 그대로 바다에 빠뜨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 초 구장 우측 펜스를 넘겨 그대로 강물에 빠뜨리는 장외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는 우측 담장까지 거리(94m)가 짧은 대신 펜스가 높은 특이한 구조로, 펜스 너머에서 해풍까지 겹쳐 좌타자가 당겨 치는 홈런을 만들기 어려운 구장이다.

다만 타구를 펜스 밖으로 넘기기만 하면 바로 매코비만에 빠져 팬들이 홈런볼을 잡기 위해 작은 보트를 끌고 공을 찾으러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라 오라클파크에 들어설 기회가 많지 않던 추신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며 국내 선수 중에는 최희섭이 2004년 기록한 바 있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