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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펜션·공장 토사 덮쳐 사상자 속출…물폭탄에 중부지방 '쑥대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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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공장서 3명 사망·1명 부상…가평 펜션서 3명 매몰·1명 사망

저수지·하천 범람 우려에 충남 천안·경기 남양주 등지에 대피령

제4호 태풍 '하구핏'에 주요 댐들 물 사전 방류로 수위 조절 '비상'



(전국종합=연합뉴스) 3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물폭탄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가평에서는 펜션이 토사에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평택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근로자 3명이 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충남·충북, 강원·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30∼9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안성 368.5㎜, 충북 단양 303.0㎜, 강원 철원 287.5㎜, 경북 봉화 166.5㎜, 충남 서산 122.8㎜, 서울 111.8㎜ 등이다.

◇ 잇단 산사태에 펜션·공장 매몰…사상자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