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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현진, 6일 등판 확정...다시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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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5회 강판…류현진 "몸 상태 괜찮다"

오는 6일 3번째 첫 승 도전…상대는 애틀랜타

MLB 30대 에이스 '수난'…류현진 반등에 관심

[앵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이 오는 6일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불규칙하게 진행되는 와중에도 5일 간격의 등판 일정을 지켜준 구단의 신뢰에 호투로 보답할지 관심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현저히 떨어진 직구 구속에 주특기 체인지업까지 상대 타자에 읽히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던 류현진.

앞선 두 번의 등판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지만, 류현진은 크게 괘념치 않았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 : 상대방에서 변화구 쪽에 타이밍을 맞추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좀 바꿨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 한 게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시 첫 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6일, 애틀랜타 원정입니다.

지난 시즌, 5⅔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트루이스트파크 마운드에 1년 만에 다시 서게 됐습니다.

애틀랜타전 통산 성적은 5번 등판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2.73.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필라델피아와 3연전이 취소되면서 투수 운용 계획이 차질을 빚었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의 5일 간격 등판 일정은 지켜주며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찰리 몬토요 / 토론토 감독(31일) : 류현진은 지난 시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날카롭진 않았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더 좋아질 겁니다.]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 일정이 어긋나면서 내로라하는 각 구단 30대 에이스 투수들이 줄줄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류현진이 먼저 부진을 털어내고 자존심을 회복할지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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