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 중태"-獨 일간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독일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온 이후 중태에 빠져 있다고 독일 일간지 파사우어뉴프레세(PNP)가 전기 작가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 작가 피터 시왈드는 PN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93세인 베네딕토 16세는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몸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1일 시왈드와의 면담에서 낙관적으로 보였으며 기력을 되찾으면 글을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PNP는 전했다. 또 베네딕토 16세가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에서 태어난 베네딕토 16세는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 몬시뇰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지난 6월 독일 바이에른을 방문, 닷새간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96세의 형은 그 직후 사망했다.

당시 독일 방문은 베네딕토 16세가 2013년 교황에서 물러난 뒤 처음으로 이탈리아 외부 지역을 방문한 것이었다.
allday3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