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가평 펜션 사고 현장서 여성 시신 1구 수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다.

3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덮쳐 사무동 1개가 매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다. 4명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대원 선착대는 30여분 뒤인 11시 4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현장 인근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구조작업에 장시간이 소요됐다는게 소방관계자 설명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포클레인 2대를 포함한 10대의 차량과 3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49분쯤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했다. 나머지 3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가평군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