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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커쇼 돌아온 LAD,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MLB.com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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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는 듯 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전체 2위로 올려놓으며 건강하게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커쇼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복귀전을 완벅하게 장식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뒤늦은 시즌 시작이었지만 커쇼는 흠잡을데 없는 투구 내용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MLB.com'은 파워랭킹에서 다저스에 대해 “커쇼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면서 “커쇼의 부재에도 발걸음을 늦추지 않았던 다저스는, 이제 커쇼가 돌아오며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커쇼의 복귀가 다저스의 시즌에 날개를 달아줄 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7승3패를 마크하고 있다. 데이빗 프라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시즌을 포기했고 커쇼마저 뒤늦게 합류했지만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침묵하던 무키 베츠와 코디 벨린저 ‘MVP 듀오’가 커쇼의 복귀날, 나란히 홈런포를 때려내면서 서서히 발동을 걸고 있다.

미국 현지도 완전체가 거의 갖춰지면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마찬가지의 생각인 듯 하다. LA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3일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팀의 정점을 향해서 갈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득실차(+30)는 이미 리그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면서 “그들은 프라이스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에이스였던 커쇼도 지금 막 돌아왔다. 벨린저 역시 마찬가지다”면서 향후 더욱 발전할 다저스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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