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신촌역에서 성 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판을 훼손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3일) 20대 남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성 소수자 인권단체들이 지난달 말 신촌역에 게시한 '2020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 소수자들이 싫어서 광고판을 찢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가 훼손되자 일부 시민들은 성 소수자를 응원하는 메모지와 성명서를 잇달아 붙였지만, 역시 하루 만에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2차 훼손도 A 씨가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신촌역에서 성 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판을 훼손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3일) 20대 남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성 소수자 인권단체들이 지난달 말 신촌역에 게시한 '2020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 소수자들이 싫어서 광고판을 찢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