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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IHS마킷 "7월 美 제조업 PMI 50.9…5개월만에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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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인 52·7월 추정치 51.3보다 낮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확정치)로 전월 49.8 대비 1.1p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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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7월 미국 제조업 업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다섯달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확정치)로 전월 49.8 대비 1.1p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7월 PMI지수 확정치는 앞서 발표된 추정치 51.3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인 52보다도 더 낮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IHS 마킷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PMI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멈춰섰던 경제가 다시 개방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기업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확장세를 기록했다"면서도 "여전히 걱정스러울 정도로 약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생산 증가는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기보다는 거의 사업장 재가동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기업과 고객들은 일부 주에서 다시 시행된 봉쇄 조치로 인한 비용 증가, 생산 차질 등을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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