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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애리조나도 일일 확진 급감…6월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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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애리조나주 비스비의 한 구리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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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산지였던 애리조나주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리조나주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29일(641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 기록이다.

신규 사망자 수도 14명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13일 이후 최저치로 나왔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9497명, 누적 사망자 수는 3779명으로 집계됐다.

애리조나주는 전 지역 평균 진단검사 양성비율이 12.9%에 이를 정도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평균 양성비율은 11%로 지난 5월24일(9%)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애리조나주 내 많은 카운티에서 마스크 착용조치가 강화되고 술집이나 체육관 등 영업장을 폐쇄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일일 확진자 수가 4주래 최저치를 보이며 확산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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