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일가족 3명 사망한 가평 펜션…추가 매몰자 증언 엇갈려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인근 고지대 토사가 덮쳐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경기 가평의 펜션 현장. 소방청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일가족 3명이 토사에 휩쓸려 사망한 경기 가평 펜션 현장에서 추가 매몰자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수색은 지난 3일밤 11시30분쯤 종료했다. 펜션 주인 A씨(65·여)와 그의 딸(36), 손자(2)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베트남 출신으로 알려진 40대 펜션 직원 B씨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있어 수색을 이어갔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B씨는 이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러나 B씨의 행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 당시 B씨뿐만 아니라 한국인 아르바이트생 1명도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의 행적에 대해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관련 진술이 있는 만큼 행적을 끝까지 파악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현장 수색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