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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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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 없어…1년 수익률 '39.33%'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만 순자산이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나스닥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시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이뤄져 있다.

이 ETF가 기초지수로 삼고있는 나스닥 100 지수(Index)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날 기준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수익률이 △1년 39.33% △3년 95.51% △5년 146.47%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47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3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해 6월말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 370여개 ETF를 공급, 운용규모는 48조원에 육박한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7위를 기록 중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일반 투자와 더불어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 및 IRP 등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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