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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제국의 에이스' 게릭 콜, 6이닝 1실점-최고 159km...우천 중단 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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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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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제국의 에이스로 차츰 거듭나고 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이적 후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콜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1개.

앞선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 6⅔이닝 3실점 등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이닝 소화력과 실점 모두 앞선 이닝들보다 더 나아진 면모를 선보이며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55까지 낮췄고 3승 기회를 획득했다.

콜은 2회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무난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3회초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9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첫 출루, 첫 피안타, 첫 실점이었다. 3회초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에는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브라이스 하퍼에 좌전 안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진 세구라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2사 후 J.T. 리얼무토에게 3루수 강습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그레고리우스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콜의 최고 구속은 98.7마일, 약 159km의 구속이 찍혔다. 공교롭게도 브루스에게 맞은 홈런공이 이날 콜의 최고 구속이었다.

콜은 6회까지 던졌고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말이 종료되고 우천으로 약 한 시간 가량 중단이 됐다. 콜도 자연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을 브룩스 크리스케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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