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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유상범 "민주당 여러분 학생운동했던 독재의 모습과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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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회 독재 행사,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

뉴스1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반대 토론을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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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여당이) 절차를 무시하고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과거 투쟁했던 독재의 모습과 다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회법 개정안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3법' 반대 토론에서 "여기에 계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역사에 남는 학생운동을 하며 독재에 대항해 민주화 투쟁을 했다. 여러분이 대항한 독재는 법은 있으나 절차는 무시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권 침해를 자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공수처 후속 3법에 대해 "민주당 의원이 발의하고 소위 심사도 없이 운영위·법사위에서 통과시켰다"며 "아무리 급해도 입법권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민의 자유권·재산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 다수의 힘으로 일방 통과되는 오늘의 이 모습은 낱낱이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의회 독재 행사는 결국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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