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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삼성 원태인, 시즌 6승 정조준…5⅓이닝 2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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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삼성 투수 원태인이 시즌 6승을 조준했다.

원태인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총 투구 수는 93개(스트라이크 63개). 패스트볼(43개), 체인지업(28개), 커브(9개), 슬라이더(8개), 커터(5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1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안타로 내보냈고 폭투로 3루를 허용했다. 페르난데스의 타석에선 유격수 김지찬의 실책이 나왔다. 땅볼 타구로 한 점을 헌납했다. 이후 오재일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김재환까지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는 막았다. 허경민, 최주환, 박세혁을 각각 뜬공, 삼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3회에도 1사 후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2루까지 내달리는 그를 구자욱이 빠른 중계 플레이로 잡아냈다. 김재환은 땅볼로 막아 세웠다. 4회 역시 세 타자 만에 끝냈다.

5회엔 2사 후 위기가 찾아왔다. 박건우와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쳤다. 2사 1, 3루 상황. 후속타자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아내 고비를 넘겼다.

6회는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허경민, 최주환의 연이은 안타가 나왔다. 1사 1, 3루가 되자 벤치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원태인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투수 이승현이 등판해 불을 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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