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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큰 충격, 고인 애도"‥임슬옹, 빗길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경찰 "보강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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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임슬옹/사진=헤럴드POP DB



가수 임슬옹이 낸 빗길 교통사고로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임슬옹 측은 고인과 유족을 향한 애도를 표했으며, 경찰은 보강 수사를 할 예정이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임슬옹은 당시 빗길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고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고.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 중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헤럴드POP에 "임슬옹이 무단횡단 보행자가 사망한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며 "현재도 임슬옹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추후 보강 조사를 임할 예정이라고.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슬옹은 지난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친구의 고백'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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